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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새로 내놓은 식단지침에서 발효식품인 김치 섭취를 권장해 눈길을 끈다.
미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는 7일(현지시각)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미국인을 위한 식단지침(2025∼2030)’을 발표했다.
식단지침은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과 영양을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5년 주기로 수립한다. ‘진짜 음식 먹기’를 핵심 메시지로 내건 이번 지침은 가공식품 섭취 제한을 권고하면서 장 건강에 이로운 발효식품을 언급하고 있다.
지침은 특히 “장내에는 수조개의 박테리아와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기타 미생물이 존재한다”며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미소된장 같은 발효식품과 채소·과일 등 섬유질이 많은 식단은 장내 미생물 형성에 도움을 줘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 등 ‘김치의 날’을 제정하는 주(州)가 늘어나며 김치가 주목받는 모양새다. 여기에 연방정부의 새 식단지침도 김치를 명시한 데 따라 우리 정부와 식품업계는 국산 김치 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민신문 이재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