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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닝]에이치피앤씨 ‘페라스타 그린’ OMRI 인증

작성일 : 2026.06.02

에이치피앤씨 ‘페라스타 그린’ OMRI 인증

친환경 전환에 필수…“국내 과산화초산 활용 기준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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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에이치피앤씨의 과산화초산 기반 친환경 농업 솔루션 '페라스타 그린'이 미국 유기농자재 인증기관 OMRI(Organic Materials Review Institute)의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주)에이치피앤씨의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페라스타 그린에 대한 내용.

(주)에이치피앤씨(대표 김홍숙)의 과산화초산(Peracetic Acid) 기반 친환경 농업 솔루션 ‘페라스타 그린’이 미국 유기농자재 인증기관 OMRI(Organic Materials Review Institute)의 인증을 획득했다.


OMRI는 미국 농무부(USDA) 국가유기농프로그램(NOP) 기준에 따라 유기농 재배와 가공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자재를 검증하는 글로벌 인증 제도. 제품 안전성·환경 영향·성분 투명성 등 엄격한 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하며 미국·캐나다를 비롯한 주요 유기농 시장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통용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페라스타 그린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부터 식품 가공 설비 살균까지, 농업 생산 전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미국선 유기농 활용 확대…국내는 아직 사각지대

미국에서는 과산화초산을 △ 관수 시스템 소독 △ 수경재배 시설 위생 관리 △ 수확 후 세척 △ 토양 병원균 제어 등 유기농 재배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사용한다. 살균 후 물과 산소, 아세트산으로 자연 분해돼 잔류가 없고 인체·환경 부담이 낮다는 특성 덕분에 OMRI를 비롯한 주요 유기농 인증 기관이 농업용 자재로 활용 가능한 물질로 관리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과산화초산의 농업 현장 활용에 대한 제도와 기준이 여전히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식품 가공 설비와 의료기기 소독용으로는 사용하고 있지만 친환경 농어업법에 따른 유기농업자재 공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스마트팜·시설재배·토경재배 현장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른 결과로 국내 농가는 비염소계 친환경 살균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를 농업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과 제도 경로가 없어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결국 국내 농업 현장에서는 선진 농업 국가에서 활용하는 친환경 살균 기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관련 업계는 스마트팜 확산과 유기농 관련 제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물질에 대해 국내 환경에 맞는 활용 기준과 제도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기술 혁신…살균과 생장 동시 구현

에이치피앤씨가 개발한 페라스타 그린의 핵심 성분 과산화초산은 강력한 산화력으로 병원성 미생물을 효과 높게 제어하면서도 사용 후 부산물이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염소계 소독제와 뚜렷한 차별화를 만들어냈다.


즉 친환경 분해 메커니즘이므로 살균 후 물·산소·아세트 산으로 자연 분해돼 잔류과 독성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동시에 용존산소(DO) 증가를 통한 생장 촉진을 기대할 수 있다.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산소가 식물 뿌리에 직접 공급되어 뿌리 활력을 높이고, 작물 수확량 증대에 기여한다.


이를 위한 스마트팜 인프라도 최적화했다. 관수 시스템 내 바이오필름(Biofilm)과 유기물을 제거해 배관 막힘을 방지하고 재배 환경 전반의 위생 수준을 안정성있게 유지한다.


“기술은 준비했다, 남은 건 제도화”

(주)에이치피앤씨 관계자는 “페라스타 그린의 OMRI 인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공식 확인받은 의미있는 성과이지만 국내 농업 현장에서는 관련 기준과 적용 범위가 아직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활용에 일정 부분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과산화초산이 미국을 비롯한 유기농 선진국에서 위생관리·농업 공정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안전성 검토와 활용 기준에 대한 논의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이번 OMRI 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유기농·첨단 농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국내 친환경 농업 환경에 적합한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기관·업계와의 협력과 정보 공유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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